패스트 라이브즈 우리의 첫사랑은 해피엔딩 이었나요?

출처 : 나무위키

 

1. 영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개봉 : 2024년 03월 06일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05분 (1시간 45분)

감독 : 셀린 송 

 

출연 : 

그레타 리 (노라 문 역)

유태오 (정해성 역)

존 마가로 (아서 자투란스키)

 

수상내역

 

2024년도

76회 미국 감독 조합상 (신인감독 부분 감독상)

3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버추오소스상)

44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2023년도

3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밀로스스테릭상)

49회 LA 비평가 협회상 (신인상)

8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신인작품상)

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감독상)

50회 겐트 영화제 (특별언급)

 

영화의 줄거리

 

우리는 서로에게 기억일까? 인연일까?

12살의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첫사랑 그녀 '나영'

12년이 흐르고 '나영'은 작가의 꿈을 안고 뉴욕에서 살아가다 SNS를 통해서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다시 12년이 흐른 후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

수많은 "만약"의 순간들이 스쳐가며, 끊어질 듯 이어져온 감정들이 다시 교차하게 되는데...

 

2. 영화의 이모저모

셀린 송 (Celine Song)

1988년생으로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감독,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이름은 송하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넘버 3, 세기말 등을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합니다.

 

유태오 배우의 오디션

정해성 역의 오디션은 300명 정도였고 그중 30명 정도를 추려서 다시 2차 오디션을 봤다고 합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들어온 배가 유태오였다고. 정해성의 캐릭터는 얼굴에 어린아이와 어른이 공존해야 했는데 딱 유태오가 그 둘을 가지고 있었다며 최종 오디션 합격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장기하 출연계기

장기하는 해성 역 오디션을 봤었지만 배역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재미있게 오디션을 봐서 송감독과의 친분으로 해성의 친구역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는 카메오 제안에 장기하의 수락으로 촬영에 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이 말하는 엔딩 장면의 해석

셋 모두 해피엔딩이라고 합니다.

"나영은 해성을 만날 때까지 12살의 자신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평범한 대부분의 우리가 그러하듯 제대로 고하지 않았던 '안녕'에 대해 관심 없이 살다가, 해성을 통해 선물같이 안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엔딩에서는 나영이 그 시절의 자신과 '안녕'이라는 인사를 한다." 라며 엔딩 장면 해석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흐르는 음악에 의미가 있을까?

엔딩크레디트가 다 오르고 나서 흐르는 이 음악은 나영과 해성이 스카이프로 통화할 때 흘렀던 음악입니다.

셀린 송 감독은 의도적으로 배치했다며 나영과 해성은 다음 세상에서 만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3. 패스트 라이브즈에 관하여

최초로 공개된 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그 외 다른 여러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최초 상영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립 영화 중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박스 오피스에서서 순항했습니다.

 

수상내역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영화일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이 '페스트 라이브즈'는 우리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해주면서, 우연히 재회를 그린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영화를 통해서 우리의 인연과 기억의 소중함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기도 합니다.

 

두 남과 여의 운명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면서 거기에 아름다운 스토리, 섬세한 연출까지 더해져 영화를 통해서 잔잔한 감동과 인연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작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정을 선사해 줍니다.

 

작품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펼쳐지는데, 한국과 미국의 다양한 배경을 통해서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등 '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은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주면서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깊은 감동을 전해주기에 메마른 감정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줄 이 영화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